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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함께 읽는 요한계시록 -9월 15일(수) 계 17장-

작성자
sdch.kr
작성일
2021-09-14 21:40
조회
238

제 17 장

큰 음녀에게 내릴 심판

1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로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가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2   땅의 임금들도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사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
3   곧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
4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 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5   그의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
6   또 내가 보매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내가 그 여자를 보고 놀랍게 여기고 크게 놀랍게 여기니
7   천사가 이르되 왜 놀랍게 여기느냐 내가 여자와 그가 탄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의 비밀을 네게 이르리라
8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사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놀랍게 여기리라
9   지혜 있는 뜻이 여기 있으니 그 일곱 머리는 여자가 앉은 일곱 산이요
10   또 일곱 왕이라 다섯은 망하였고 하나는 있고 다른 하나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으나 이르면 반드시 잠시 동안 머무르리라
11   전에 있었다가 지금 없어진 짐승은 여덟째 왕이니 일곱 중에 속한 자라 그가 멸망으로 들어가리라
12   네가 보던 열 뿔은 열 왕이니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과 더불어 임금처럼 한동안 권세를 받으리라
13   그들이 한 뜻을 가지고 자기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더라
14   그들이 어린 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리로다
15   또 천사가 내게 말하되 네가 본 바 음녀가 앉아 있는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니라
16   네가 본 바 이 열 뿔과 짐승은 음녀를 미워하여 망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고 그의 살을 먹고 불로 아주 사르리라
17   이는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 할 마음을 그들에게 주사 한 뜻을 이루게 하시고 그들의 나라를 그 짐승에게 주게 하시되 하나님의 말씀이 응하기까지 하심이라
18   또 네가 본 그 여자는 땅의 왕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라 하더라

[묵상 안내]

17장은 요한계시록 전체 결론인 바벨론 멸망을 기록한 첫 부분이다. 바벨론 심판은 일곱 번째 대접 심판의 한 부분으로서 이루어진다. 바벨론의 특징은 한마디로 ‘음녀’라고 표현할 수 있다. 이것은 21장에서 새 예루살렘을 ‘신부’라고 부르는 것과 대조된다. 음녀는 음행의 포도주 잔을 마시고 또 세상 여러 나라에게도  주어 음행을 퍼뜨렸기 때문에 멸망 당한다. 역사적으로 바벨론은 로마제국을 상징한다. 당시 로마제국은 교회 공동 체를 핍박하고 멸절하려는 사탄의 도구였다. 하나님 나라를 대적하는 바벨론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용과 두 짐승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악의 판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도록 돕는다. 

바벨론의 멸망에 대한 기록은 두 가지로 전개된다. 하나는 악이 가진 자기 파멸적 특징에 의해 멸망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심판에 의해서 멸망 당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악이 스스로를 파멸한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로 인해서 우리는 악이 횡행할수록 그것이 자멸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을 깨닫게 된다. 사탄은 악의 결정체다. 겉으로는 아름다워 보여도 내면은 매우 더럽고 추하다. 사탄에게 닥 치는 파멸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런 사실은 성도들에게 악의 세력을 바라보는통찰력을 제공해 준다. 악은 반드시 무너지기에 하나님을 붙잡고 인내하는 것이 성도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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